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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사랑의 모든 이야기267

파이어족. 이른 은퇴를 준비하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이 뒷받침되는 이른 은퇴자를 말한다. 난 이미 늦었다. 이미 40대인데 지금 준비해서 어느 세월에 이른 은퇴? 하지만, 지금이라도 준비하지 않는다면 훗날 퇴직 시 경제적 자립을 할 수나 있겠는가? 이르진 않더라도 적어도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것뿐이다. 수즈 오만이란 사람이 말하길 파이어족에게 직장을 완전히 그만두기보다는 싫어하는 일 혹은 돈 때문에만 하는 일을 멈추고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는 조언은...... 개 풀 뜯어먹는 소리. 좋아하던 취미도 돈벌이가 되면 싫어진다고 했다. 난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본다. 적어도 내가 경제적으로 독립될 수 있다면 내 의견과 다른,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내리는 회사는 당당하게 사표 내고 때려치울 수 있.. 2021. 3. 29.
소 잃고 외양간 고치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거나 너무 늦음을 비판하는 속담으로, 자기가 하려는 일이 잘못되었음에도 그걸 시행하거나 그 일로 인해 일어날 결과를 모른 체 간과하다가 나중에서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결말을 맞을 때 사용된다. ​ 같은 의미의 한자성어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있다. 말 그대로 이미 죽었는데 이제야 약도 아니고 처방전이 나왔다는 소리. 어떤 만병통치약이라도 죽으면 아무 소용없으니 역시 의미가 통한다. 소를 잃어도 외양간을 고쳐야 하지 않나 싶겠지만, 한국 전통 우사는 원래 소마다 지어야 하고, 나무와 볏짚을 덧대어 부엌 옆에 두는 소모성 건물이다. 초가집 지붕이 그렇듯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내려앉아 깔려 죽거나 다친다. 또한 소는 잃으면 다시 살 .. 2021. 3. 26.
당당하게 살고 싶다. 경제 카테고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글을 자주 본다. 부자가 되려면 1억을 모아라. 재미있는 건 댓글이다. "요즘에 1억으로 뭐 하나. " "티끌 모아 티끌이다. " "차라리 주식을 해라. " "1억을 모으는 동안 가치가 떨어져서 의미 없다. " "집 사면 1억 모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른다. " ​ 뭐 나도 부자가 아니고 1억을 모으지도 못했다. ​ 하지만, 1원이 모여서 1억이 되는 것이고, 주식을 하고 집을 사고 싶어도 먼저 그 투자하려고 하는 금액을 모아야 하고, 포기하면 자산이 증가할 수 없고, 노력해야만 낮은 가능성의 무언가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우리나라의 국민의 평균수명은 80살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평균 수명... 내가 80살까지 살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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