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진단 검사 지표 CA19-9 수치 높아도 암이 아닐 수 있다.

 

췌장암 진단 검사 지표로 사용되는 CA19-9 수치를 아시나요?

 

CA19-9는 소화기 계통 암이 발병하였을 경우 진단할 수 있는 지표 수치입니다. 

위에 언급하였듯이 췌장암 진단 검사 지표로 많이 사용되고 

그 외에 담도암, 위암, 대장암에서 이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완치 후 예후 판정이나 재발 판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종양 표지자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37보다 낮은 수치를 정상수치로 보고 있습니다. 

암의 치료 전에 CA19-9 수치가  증가했던 경우라면 지료 후에 추적 관찰하기에 

매우 용이하게 사용됩니다. 

픽사베이

이러한 CA19-9 수치가 높아도 암이 아닐 수 있다

 

종양 지표자로써 사용되는 CA19-9 수치가 높아도 

암이 아닌 양성질환일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박병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서 불필요한 추적검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하였습니다. 

CA19-9 수치는 암이 있을 때 올라간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CA19-9 수치가 높게 측정이 되면(37 이상의 수치)

암이 발견될 때까지 오랜 기간 암을 추적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만약 악성종양의 크기가 작으면 CT촬영에서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악성종양을 찾기 위해 반복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환자가 암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CA19-9 수치가 높은 경우라면

이러한 불필요한 검사들로 인해서 환자가 병적인 고통 외의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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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교수는 환자 6,899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확인하였습니다. 

- CA19-9 수치가 80 이상

- 암이 아닌 다른 질병

확인 결과 췌장 및 담도 질환을 제외한 환자는 총 192명이었습니다. 

이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환자들이었습니다. 

간질환 : 63명 (32.8%) - 알코올성 간경화, 알코올성 간염, 약물 유발 간염 순서로 수치 증가

부인과 질환 : 38명 (19.8%) - 기관지 확장증 환자 800 이상

폐질환 : 32명 (16.7%)

내분비질환 : 13명 (6.8%)

비장 낭종 : 1명 (0.5%)

원인불명 : 45명 (23.4%)

 

다만 암이 확실하다면 CA19-9 수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수 있으니

이 같은 경우에는 추적검사를 철저히 하여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추가로 CA19-9에 관한 한 가지 기사가 더 있습니다. 

 

지난 14일 JW생명과학은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와 스웨덴의 이뮤노비아가 

췌장암의 진단을 돕는 다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전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CA19-9와 CFB라는 두 가지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확인하여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특허로써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과 미국, 유럽 21개국, 일본, 중국에서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계속되는 기술발전으로

인간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