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와 관련된 용어들이 너무 많이 새로 나온다.
배움을 놓은 지 오래된 나 같은 사람은 너무 어렵다.
그래도 요즘 파이어족이라는 구미가 당기는(?) 단어가 각광받는 것 같아서 나도 한번 알아봐야겠다.
(딩크족은 덤으로 ㅎㅎ)
FIRE는 어떤 단어의 약자?
파이어족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경제적 독립과, 빠른 은퇴
고소득 전문직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어
빠르게 은퇴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파이어족? 파이어 운동? 어떻게 생겨난 단어인가?
파이어 운동은
최초 19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 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발달된 인터넷을 통해 점차 알려졌다.
마냥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부모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못한다고 느끼고 사회보장제도가 붕괴,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은퇴 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함께 느껴온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자)가
파이어 운동의 주축이 된다.
파이어족의 중요한 포인트
많은 파이어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은퇴가 아니다.
바로 재정적인 독립이다.
기존 세대가 가지고 있던 가치의 전환이 포인트이다.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 덜 필요한 소비들을 줄이고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은퇴 후에 경제적인 여유를 느끼며 느긋한 사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절약하며 안정적으로 삶을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돈에 얽매여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자유롭게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원한다.
파이어족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사람들 중에는 파이어족과 한탕주의를 혼돈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주식, 부동산 등으로 큰돈을 벌어들이고
그 돈으로 은퇴를 꿈꾸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파이어족은 3~40대에 은퇴를 하기 위해
20대부터 최소한의 생활비만 소비하고
대부분의 수입을 저축하거나 투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큰돈을 모아 빠르게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줄여서 안정적으로 재정상태를 관리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딩크족이란?
딩크족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자이다.
부부생활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지내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가지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말하는 용어, 사상이다.
생활양식과 가치관 등이 베이비붐 세대와는 대비되며,
미국에서 한때 크게 유행하였고 세계적으로 퍼져나 가는 추세이다.
나 또한 딩크족으로써 파이어족을 희망하고 준비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다.
언젠가는 지금보다 고민 없이 직업을 선택할 수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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