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장 뜻과 황당한 이야기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동산 임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알게 된 단어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 말씀드리는 부분은 도시 임장이 아닌 도시와는 좀 떨어진 토지에 대한 부분이며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부동산 임장 뜻

부동산 임장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관심이 있는 땅에 대한 "현장답사"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현장 답사라고 하기엔 조금 더 복잡합니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거래 시 금액이 일단 다른 물품의 거래와는 차원이 다른 금액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임장을 나간 땅 주변에

무엇이 있고 분위기는 어떠하고 실제 주민들의 평가는 어떠한지에 대한 

주민, 부동산 중개인, 관공사 등의 종합적인 자료를 조사하는 일입니다. 

 

부동산 임장 간단 체크리스트

먼저 교통수단에 관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은 자차를 이용하여 임장을 다니십니다. 

교외로 나가서 이동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차로 이동하다 보면 웬만해서는 걷지 않게 됩니다. 

100m 이동도 차로가 기를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도로의 경사에는 상당히 무뎌지게 됩니다. 

대중교통의 존재 여부는 당연히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것이죠.

이 점을 상기하셔서 토지의 경사나 대중교통 이용 가능 여부도 확인해주세요 

 

다음은 주거환경에 관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숲이나 공원등의 자연환경을 선호하시기 마련입니다.

또한 대형마트도 가까이 있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세한 상황을 살펴보지 않으면 낭패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숲이나 공원은 때에 따라 불량한 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되기도 합니다. 

대형마트는 주말마다 차량들이 몰려 공해를 일으키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가 없는 부분들인 거죠.

 

부동산 임장 활동 시 확인해야 할 한 가지

부동산 임장 활동 시 또 다른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도 적어드렸듯이 이 글은 도심지역이 아닌 토지에 관련된 이야기라 

이 부분은 언급을 드려야 할 것 같아 추가하였습니다. 

간혹 가다 누군지 모를 묫자리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간과하시다가 나중에 봉변을 당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묘기지권'이라는 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 인가하면,

다른 사람의 땅에 묘를 썼다 하더라도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분묘기지권, 즉 그 분묘를 돌볼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상하게도 내가 매수한 땅인데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억울해지지 않으려면 작은 것 하나라도 꼼꼼히 따져보고

상세히 알고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