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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여름철 해외여행 전 필수 체크!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 말라리아란?

by with양파 2025. 7. 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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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해외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열대·아열대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알아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말라리아(Malaria)**입니다.
말라리아는 단순한 감기나 열병이 아닙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감염병으로, 미리 예방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Plasmodium(플라스모디움)**이라는 원충에 의해 발생하며, Anopheles 속의 암컷 모기에 물렸을 때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체내로 원충이 들어와 간과 혈액 내에서 증식하게 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말라리아의 증상은 처음에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징적인 주기적 발열이 나타납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 근육통, 구토, 피로감
  •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발열(48시간 또는 72시간 간격)
  • 치료가 늦어지면 빈혈, 혼수, 호흡곤란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원인균 종류

사람에게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원충은 5가지입니다.

 

원충 이름 특징
Plasmodium falciparum 가장 치명적, 열대 지역 중심
P. vivax 한국 포함, 재발 위험 높음
P. ovale 아프리카, 드물게 재발
P. malariae 증상이 경미하지만 만성화 가능
P. knowlesi 동남아 지역 원숭이 감염에서 유래
 

말라리아 간단 진단법: 신속 진단 키트 (RDT)

말라리아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신속 진단 키트(RDT: Rapid Diagnostic Test)**입니다.
혈액 한 방울로 말라리아 항원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널리 사용
  • 말라리아 의심 환자에게 빠르게 투약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
  • 다만 확진 및 세부종 판별은 현미경 검사나 PCR 검사 필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말라리아는 백신보다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입니다. 감염지역 방문 전에 미리 준비해 주세요.

1. 모기 회피

  • 모기 기피제 사용
  • 긴팔, 긴바지 착용
  • 모기장 또는 방충망 사용
  • 야간 외출 자제

2. 예방약 복용

  •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전후로 예방약 복용이 권장됩니다.
    • 대표적으로 말라론(Malarone), 메플로퀸, 독시사이클린 등이 있으며,
    • 출국 1~2주 전 복용 시작 → 귀국 후까지 일정 기간 복용 유지

※ 예방약은 개인의 건강상태와 여행지역에 따라 처방되므로, 출국 전 병원에서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한국의 말라리아는?

한국에서는 주로 **삼일열말라리아(P. vivax)**가 발생합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6~9월)에 집중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모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말라리아는 치료가 가능한 병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열대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신속 진단 키트(RDT)**를 통해 빠르게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건강한 여행을 위해 말라리아 예방수칙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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