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mRNA 백신의 2차 접종 일자가 4주에서 6주로 일괄 변경되었습니다.
수입수량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수입이 다시 원활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사의 제품 2차 접종 일을
다시 6주에서 4주로 돌려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총 440 만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국내에 도착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아직 4주로 접종 간격을 줄이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합니다.
10월까지의 백신 수급상황을 지켜봐야 좀 저 정확한 계산이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mRNA 방식은 두 회사의 제품 2차 접종 간격을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를 권고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에서 6주 내에 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 부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주에서 6주로 2차 접종 시기를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2차 접종 시기가 멀어질수록 효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합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뿐만의 일은 아닙니다.
독일도 1차와 2차 접종 사이의 간격이 6주, 영국은 8주, 캐나다는 무려 16주입니다.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백신 접종의 주기가 4주에서 6주로 늦춰지면 당연히 효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6주 후에 백신을 2차 접종했을 새점에서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구체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백신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어느 정도의 감염 예방 수준을 보이고
특히 중증도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1차 접종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더나 화이자 6주 → 4주 가능한가?
김기남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불가피한 상황으로 6주 간격을 주고 있으나
2차 접종이 6주를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 공언하였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4주를 지켜 더 많은 사람을 접종 완료자로 분류하는 것이 좋은지
한 명이라도 1차 접종을 늘려 중증도와 사망률을 먼저 낮추는 것이 좋은지는
누구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명 2차 접종 완료를 위주로 접종계획을 집중하게 되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보다 확실한 항체가 형성될 것이고
그만큼 그 인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줄어듭니다.
대신 많은 사람들은 1차 접종 조차 하지 못할 것이고
그 사람들은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될 것입니다.
반대로 1차 접종을 많이 하는 계획을 수립한다면
확실하게 안전한 사람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수천 명씩 감염되는 상황에서 누구도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 보니
감염이 되더라도 경증으로 빠르게 치유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 뮤 변이 등 각종 변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백신이 효능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정부에서 결정해 준 정책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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