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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OPINION

백신 접종률 중간 점검 - 혼날 부분은 혼내고, 칭찬 받을 부분은 칭찬해 줘야죠

by with양파 2021. 9.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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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중간 점검

 

정부에서 계획했던 추석 연휴 전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달성 70%를

70.3%로 아슬하게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10월 말까지 2차 접종 완료 70%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 1차 접종 70% 달성은 

지난 2월 26일 처음으로 접종을 시작한 지 204일 만에 달성한 수치입니다. 

 

1차 접종 70% 달성으로 자화자찬?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의 1차 접종 70% 달성으로 자화자찬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했던 다른 나라와

접종률이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이며

1차 접종률 50%부터 70%까지 소요된 기간이 짧다는 이유입니다. 

★비교대상★

1. 2021년 9월 15일 기준 1차 접종률

 - 프랑스 73.5%

 - 이탈리아 72.9%

 - 영국 71.1%

 - 이스라엘 68.9%

 - 독일 66.3%

 - 일본 65.2%

 - 미국 62.6%

2. 1차 접종 50% -> 70%까지 걸린 일자

 - 프랑스 54일 

 - 이탈리아 75일

 - 영국 118일

 

국민에게 감사해야 할 일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위의 두 가지 포인트는 국민에게 사죄를 하거나 

감사를 해야 할 일로 생각이 됩니다. 

짧은 시간에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 

무한한 신뢰와 협조를 해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늦은 백신 접종 출발은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사죄하여야 할 만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빨리 달성했다."

를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늦게 시작하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이렇게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 마무리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칭찬받아야 할 일은?

 

너무 혼내기만 해도 안 되겠죠?

 

많은 분들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70% 달성을 한 것은 

2차 백신을 1차로 당겨와서 접종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뭐가 좋은 일인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것은 질병관리청 담당자분들께서 

정말 고심을 한 끝에 내린 잘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자화자찬할 것은 아닙니다. )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큰 차이점 중에 

우리는 지금 당장 추석이라는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 번의 선행을 겪어봤지만

명절 연휴 후에는 분명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몇 차 유행이라고 말할 수준인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 신규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중증 질환자 혹은 사망자의 숫자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예방접종의 1차 접종만 진행하여도 

중증 합병증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사망률 또한 낮아집니다. 

즉, 피할 수 없는 신규 확진자의 증가를 대비해서 

"일단은 살리고 보자."작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코로나 19 사망률은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21년 9월 18일 0시 기준 0.8%)

일단 살려만 놓으면 나중에 어떻게 해서든

완치를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2차 접종 시기를 

4주 이상으로 가져가는 국가는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6주로 늘려놓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과를 받아야 할 부분과 

지금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국민분들께 질타를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성과를 발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 또한 아낌없이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한번 느꼈지만 

우리나가 국민분들 대단합니다. 

1/2차 접종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국가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낮다는 것은 (인구수 대비)

정말 개개인의 방역 수준이 높다라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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