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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OPINION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rmad). 놀러 다니는 것이 아니야.

by with양파 2021. 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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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프랑스의 사회학자 자크 아탈리가 "21세기 사전"이라는 책에 

디지털 노마드라는 용어를 

"21세기는 디지털 장비를 갖고 떠도는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라고 

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단어입니다. 


자크 아탈리 

프랑스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입니다.

10년간 1981년부터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20년 12월 "대한민국이 코로나 백신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끔찍한 실수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21세기 사전 - 저자 자크 아탈리

과학, 관광, 전쟁, 성, 욕구, 음악 등 400여 개의 단어 목록을 만들고 

각 단어를 정의하면서 그 단어와 관련된 미래의 이야기까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오해들이 생깁니다.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rmad)

위와 같은 사진들이 디지털 노마드를 설명하는데 쓰이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이들을 놀러 다니는 사람으로 오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디지털 기기를 끼고 여행을 다니면서 

특별히 뭘 해서 돈을 버는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노트북으로 끄적이기는 하는데

보기에는 항상 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

정도로 이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를 하려 들지 않고 

보이는 것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의 삶에 

너무나 가까이 다가와버렸습니다. 

회사에서는 재택근무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고 

국가에서는 아예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접촉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이것이 디지털 노마드의 한 가지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장에 다니고 있을 때 

집에서 팀뷰어라는 프로그램으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전업으로써 모든 업무를 집에서 처리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업무들을 원격으로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노마드 Normad 

nomad 유목민이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즉 떠돌아다니면서(이동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민족이 유목민입니다. 

 

디지털 노마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보기에는 휴양지에서 카페에서 바닷가에서 

놀러 다니는 것으로 보일지라도 

그들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다른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노동을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저 놀기 위한 방편이 아닌

업무 공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환이라고 이해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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