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소재 군부대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돌파 감염 90%수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군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군부대 내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부대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부대로 

군부대 집단 감염이 처음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 케이스가 처음입니다.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이후 2일 오전까지 총 46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부대원 총 184명 중 138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하여 실시한

1차 유전자 증폭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 없이 정상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2차 검사 결과가 뒤늦게 양성인 것으로 밝혀져 

후속 조치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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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 감염 중 90%에 가까운 감염자는 돌파 감염

 

집단 감염이야 그동안 수차례 경험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돌파 감염이었습니다. 

감염된 부대원 46명 중

41명이 2차 접종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89.1%의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입니다. 

게다가 해당 부대는 

총원 184명 중 157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85.3%의 접종 완료율을 보인 부대였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은 

어제(2일) 오후 연천 군부대 집단 감염 사태 발생에 관련하여 

해당 예하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화상회의로 주관하였으며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 시스템, 관리 시스템을 

모두 재 검토하라고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 1일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계획의 일환으로 

11월부터 변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접종률 80% 달성을 전제로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우리는

돌파 감염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계기로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