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대적 빈곤율 OECD 4위
우리나라의 상대적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인 37개국 중에 4위에 랭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18일 OECD에서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19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조사대상 37개국 중에 4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1위는 코스타리카, 2위는 미국, 3위는 이스라엘이라고 합니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 인구의 중위소득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구의 비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인구가 100명이라고 쳤을 때
소득액 기준으로 50번째의 금액을 중위소득이라고 하며
이 금액을 100만 원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중위소득의 50%는 5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평균소득과는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사실상 소득 평균으로 계산을 하게 되면
중위소득보다 평균소득이 조금 더 높은 현실입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월평균 소득은 297만 원이었고
월 중위소득은 220만 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산층을
중위소득 50%~150%를 말합니다.
2018년 기준이라면
한 달에 110만 원부터 33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가
16.7%라는 것은
2018년도 기준으로 봤을 때
6명 중에 한 명은
한 달에 110만 원도 벌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사회 구성원의 대부분(6명 중에 5명)이 누리는 생활수준을
이 16.7%의 인구는 누리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는 OECD페이스북 링크입니다.
10월 18일 게시글을 확인하세요.
더욱 심각한 고형화 문제와 노인 빈곤 문제
더욱 안타까운 부분은 이러한 결과가
우리나라의 고령화 문제, 노인빈곤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OECD 평균 수치인 15.7%에 2배를 넘어
3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평균(11.1%)의 1.5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노인 빈곤율이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웃 나라인 일본에 비해서도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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