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집을 사라는 이야기를 한다면
LH문제 때문에 시끌시끌할 수도 있겠다.
투자 전문가들은 기회비용, 세금 등의 문제로 집을 사기보다는
그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
하지만 나는 집을 산다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에 도움이?
돈을 모으는 것에!
나는 투자자도 아니고
부자, 자산가, 재력가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고
월급받는 평범한 셀러리맨이다.
그래서 목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집을 사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말하는 집은
나와 내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알맞은 금액의
알맞은 거리의
알맞은 상황의 집을 말한다.
집에 욕심 낼 필요도 없고
집이 자랑거리도 아니다.
집은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소비성 방패 같은 것.
(그런데 나중에 팔면 목돈도 된다?!)
빚내서 무리하게 서울에 혹은 땅값 비싼 곳에 집을 사라는 말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저 일하는 직장에 가깝고
자녀가 있다면 학교에 가깝고
안정적으로 생활이 가능한 곳이면 충분하다.
물론 우리나라의 특성상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서울에 집을 사기가 쉽지는 않겠으나
가능한 선에서......
이게 신기하게도 내 집이라는 것이 생기니
일단은 상당히 안정적이 되더라.
신경 쓸 구석이 줄어드니
일에도 조금이나마 더 집중 할 수 있어지고,
내가 실제로 주거하는 집이니
사실상 집값이 오르건 내리건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일에 마음을 쏟을 수 있게 되더라.
추가로 집이 직장과 가깝다면
이동시간을 최소화해서 그 시간에 다른 즐거운 것들을 할 수도 있고.
'의견 OPIN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탁드립니다. (0) | 2021.08.20 |
---|---|
다이어트를 검색하면 더 먹고싶어지는 것 같다. (0) | 2021.08.20 |
파이어족. 이른 은퇴를 준비하다. (0) | 2021.03.29 |
소 잃고 외양간 고치자. (0) | 2021.03.26 |
당당하게 살고 싶다. (0) | 2021.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