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뉴욕증시는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 위험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FOMC의 정례회의를 코앞에 두고서
이 회의에 대한 경계심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헝다와 같은 중국의 대기업이 파산을 하게 되면
그 여파로 중국 금융시장에 위협을 주게 되고
따라서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산하에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로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FOMC란 무엇인가?
FOMC란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의 줄임말로써
위에 잠깐 말씀드렸듯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의 산하에 있는
공개 시장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FOMC는 매월마다 개방된 시장조작의 정책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 매월 공개된 시장의 정책을 정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에 금융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입니다.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FOMC)는 총 12명으로 구성이 되고
7명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이사이며
5명은 각 지역 연방은행의 총재로 구성이 됩니다.
위원회의 의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의장이 겸임을 하는데
이 사람이 바로 지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을 언급했던
제롬 H. 파월입니다.
이번에 FOMC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번에 뉴욕증시에서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의 눈치를 본 이유는
바로 위에 설명드렸던 제롬 파월의 테이퍼링 언급 때문입니다.
22일(한국시간 23일 3시 예정) 발표되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의 발표 내용에
미국 국채 매입을 줄여 시중에 돌아다니는 달러화의 양을 점진적으로 줄이게 되는 내용을 담은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를 줄지 주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는 10월이나 11월경에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고
연이어서 12월경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을 많이들 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게 된다면?
미국이 테이퍼링을 진행하는 것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바로 금리 인상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리를 0.25% 인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의 테이퍼링에 대비하여
올해 말에 한 번 더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21일 공개된 한국은행의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개최는 8월 26일)
많은 위원들이 지속되는 저금리가 집값의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고 있고
이는 가계 부채 문제를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합니다.
정말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떤 정책과 의견이 맞는 것인지는 시간이 자나 봐야 정답을 알 수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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