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우드, 아크 인베스트의 CEO이자
일명 캐시 우드(돈나무 언니)로 불리시는
미국의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시는 분께서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일들을 자꾸 벌이시고 있으십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캐시 우드는
뉴욕에서 개최된 월스트리트 솔트 콘퍼런스(SALT, 세계 최대의 해지펀드 포럼)에서
"5년 후 테슬라의 가격은 최소로 3000달러, 최대로는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아크 이노베이션 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가
테슬라의 주식 8만 1600주를 매도하였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약 62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서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이번 9월에만 35만 주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전하였습니다.
약 2억 6600만 달러의 규모로 한화로는 3118억 원이나 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테슬라를 칭찬하더니 팔았다?
어째서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주식을
이렇게 엄청나게 많이 팔아치운 걸까요?
캐시 우드는 테슬라의 매도는
자신의 의견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투자의 전략일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주식이라 하더라도
다른 좋은 투자처를 발견하면
차익실현을 하여 새로운 좋은 투자처에 투자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주가가 내려가는 틈을 타서
매수하는 전략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투자처 로빈후드?
그래서 그랬을까요?
테슬라를 매도하고 아크 인베스트는
미국의 인터넷 증권사 로빈후드를 매수하였습니다.
9월 중에만 로빈후드의 주식 39만 주를 매수하였다고 하니
솔깃해지기는 합니다.
아참!
아크 인베스트는 그래도 가지고 있는 주식 중
테슬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로빈후드의 5대 주주이기도 하고요.
비트코인 낙관론 진심인가요?
캐시 우드, 이분도 말을 참 좋아하시는 분이신가 봅니다.
월스트리트 솔트 콘퍼런스에서 이런 말도 하셨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5년 안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까지 오를 것이다. "
10배의 상승을 점치셨습니다.
테슬라도 그렇고 비트코인도 그렇고 왜 하필이면 5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이야기. 진심이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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