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저점 찍었을까?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로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는
거래일 기준 10일이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카카오의 주식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네이버 또한 최근 하락세가 주춤하며
약간씩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베스트증권은 카카오의 장기적 성장세에는 이견이 없으나
단기적인 주가는 변동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낮추었습니다.
삼성증권은 18만 원으로, 한화증권은 17만 원, 한국투자증권은 16만 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낮추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빅테크 규제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카카오의 주가가 큰 힘을 발휘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에
모두 동감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카카오가 혁신 플랫폼 사업이라는 부분은 인정하며
세계적인 트렌드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정부의 규제로 인한 변화의 흐름이 늦어진 감은 있어도
큰 물줄기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들입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그렇다면 네이버는 어떨까요?
카카오가 지난 11일의 하락세 동안 27%의 주가가 떨어진 반면
네이버는 12%의 하락으로 그나마 선방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게다가 앞서서 먼저 갑질 논란을 겪었다 보니
그나마 카카오에 비하면 면역이 되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매수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입니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신한금융투자 57만 원, 한화증권 54만 원으로
모두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독과점 논란을 이미 겪었던 네이버다 보니
사업 확장에 어느 정도 브레이크를 걸었던 것과
소상공인의 반응에 빠르게 반응하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금융 규제로 인한
네이버에게 미칠 영향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의 변동이 다른만큼
두 기업을 대하는 시선도 다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찌 되었건 상장을 연기한 카카오 페이와
이를 기다리는 일반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한 일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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