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80%, 85% 단계별로 위드 코로나
정부에서는 코로나 19의 예방접종 완료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순차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13일 시작한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의 1차 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85%에 도달할 경우
별다른 방역 조치 없이도
델타 바이러스까지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 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금일(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완료율이 85%에 이르면
집단면역은 80%에 달하게 되어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같은 조치 없이도
델타 변이 같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세대로 유지된다면 이번 달 말 경에
1차 접종 8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렇게 되면 11월 내로 2차 접종 완료율 80%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4주 만에 2차 접종을 하므로)
그렇다면 웬만하면 21년 연말까지
접종 완료율 85%를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스크 없이 코로나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21년이 지나고 나면
권준욱 본부장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마스크 없이, 집합 금지 없이, 영업제한 없이
정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올해 전반기만 해도
예방접종 달성률 목표는 70%였습니다.
중반기를 넘어서고 추석 전까지만 해도
80%만 달성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85%가 되었습니다.
해외의 사례는 어떨까요?
먼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각종 규제를 풀었던 영국과 싱가포르는
현재 영국은 약 3만~4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3천 명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접종률 1~2등이 포르투갈과 아랍에미리트는 어떨까요?
포르투갈 800명대, 아랍에미리트 100명대의
환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 인구 약 6천만 명, 접종률 1차 72%, 2차 66%
싱가포르 : 인구 약 500만 명, 접종률 1차 80%, 2차 78%
포르투갈 : 인구 약 1천만 명, 접종률 1차 88%, 2차 86%
아랍에미리트 : 인구 약 1천만 명, 접종률 1차 94%, 2차 84%
확실히 아랍에미리트는 인구수 대비
매우 낮은 확진자 수를 보여주고 있으나
그 외의 국가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돌파 감염으로 인하여
3차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던 정부가
이제는 2차 접종만 완료율 85%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하니
어느 말이 맞는 말인지 헷갈리는 지경입니다.
어찌 되었건 우리는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이 힘들고 고달프겠으나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동안은 지금처럼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손도 자주 씻어야 하겠고요.
아무리 집단 면역이라 한들
내 눈앞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그 무엇도 내 몸을 지켜줄 수는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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