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난방기구를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열에 손상을 입는 화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상에 대한 정보와
화상을 입었을때 응급처치 방법,
그리고 물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화상이란?
불, 뜨거운 물, 뜨거운 연기 등에 노출되어
피부나 기관지 등의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하게 피부 뿐만아니라
연기를 흡입하여 발생하는 기관지의 손상과
감전으로 인하여 신경 등에 일어나는 손상까지도
화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3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1도 화상 - 표피층만 손상된 화상
2도 화상 - 표재성 2도 화상 - 표피층 + 진피층 일부까지 손상된 화상
- 심재성 2도 화상 - 표피층 + 진피층 전체까지 손상된 화상
3도 화상 - 표피층 + 진피층 +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화상
간단하게 이렇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인
일반적으로 잘 알고 계신 것처럼
화염(불꽃)이나 열탕(뜨거운 물), 증기에 의해 화상이 발생할 수 있고
화학물질이나 전기, 뜨거운 연기나 공기를 흡입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뜨거운 물의 경우에 45℃까지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45~50℃에서는 부분적인 세포 손상이 일어나고
50℃이상에서는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손상을 일으킵니다.
염산이나 황산같은 강산성 물질,
암모니아 같은 강알칼리 물질에 의해서도 화상이 일어납니다.
증상 및 예후
1도 화상 -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열감과 동통이 있습니다.
흉터도 거의 없고 수일 내로 호전됩니다.
표재성 2도 화상 - 물집이 발생하고 붓기와 통증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시 흉터가 적으며 2~3주 내로 치료 가능합니다.
심재성 2도 화상 - 물집이 발생하고 붓기와 통증이 있습니다.
2차 감염이 없을 경우 3~4주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흉터, 색소 침착이 발생합니다.
3도 화상 -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은 느껴지지 않으나
피부의 색이 검은색 혹은 흰색으로 변합니다.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하며 비후성 흉터, 피부 위축 등이 발생합니다.
괴사된 조직에서는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화상을 당하고나면 많이 당황스럽겠지만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꼭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졸졸 흐르는 물에 상처를 지속적으로 흘려주세요 (10~15분)
가장 좋은 것은 생리식염수이나 쉽게 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적인 생수를 그냥 상처부위에 흘려주시면 됩니다.
과하게 차가운 물, 얼음, 수압이 센 경우는
상처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에 옷이나 그외의 이물질이 붙어있다 하더라도
억지로 떼어내려하지마시고 물만 흘려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후 습윤밴드로 상처부위를 감싸고 병원으로 가면 됩니다.
상처에는 연고나 기타 다른 약품, 알코올도 되도록이면 바르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병원에 가실 필요가 없는 가벼운 화상(1도 화상)의 경우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은 다음 연고를 바르시고 습윤밴드로 처치하시면 됩니다.
전기로 인해 발생하거나 약품으로 인한 화상의 경우는
눈으로 보이는 손상 외에 다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궁금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물집은 터트려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인데
물집은 상처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두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맡겨주시면 됩니다.
물집은 나중에 저절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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